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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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
빅데이터 모으고 사이버 소통 활성화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9.0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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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미래교육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여 명으로 이뤄진 교육정보담당관을 신설했다.

 교육정보담당관은 안전한 사이버환경과 학교정보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교육정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나이스 ▶에듀파인 ▶교육통계 ▶학교정보공시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 오류를 점검하고 이를 정제해 표준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장방문 위주로 진행되던 학교정보화 업무의 현장 지원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학교에 지원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전까지 교육의 주된 방식이던 대면수업의 원활한 진행이 어려워진 현재,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교육정보담당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편집자 주>

학생주도형 미래교실·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및 활용 설명회.
학생주도형 미래교실·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및 활용 설명회.

# 정보기획담당팀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활동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정보기획담당팀은 개인정보 보호 정비를 통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지원은 주로 학교정보화 업무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효율적인 학교정보화 현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원격수업을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 및 정보 인프라 활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9∼12월 현장방문 330건, 온라인지원 5건을 진행하며 총 335건의 현장 지원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현장방문 187건, 온라인지원 1천286건 등 총 1천473건의 현장 지원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내용은 ▶원격수업을 위한 정보기기(웹캠, 마이크 등) 활용 지원 ▶원격수업을 위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 지원 ▶원격수업을 통한 각종 소프트웨어 활용 지원 ▶무선인터넷 설치 및 네트워크 속도 개선 컨설팅 지원 등이다.

더불어 올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현장 중심의 정보화 자문 및 원격수업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정보화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에는 초·중·고 교원 등 41명을 비롯해 총 47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원활한 비대면 원격교육을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사이버 소통 확대를 위한 정보보안 해제 ▶원격수업을 위한 무선공유기 사용 관련 정보보안 해제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 등에 따른 관련 지침 개정 등을 진행하는 긴급 보안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정보기획담당팀은 추후 현장 지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현장 지원 담당자 및 자문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지원 주요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해 매뉴얼 현행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보기획담당팀은 도교육청 정보화사업의 기본 지침도 마련하고 있다. 정보화사업의 법제도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사업 관리의 지침과 기준이 산재해 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보화 사업 추진 단계를 ▶기획 ▶착수 ▶발주 및 계약 ▶실행 및 통제 ▶종료 등 5단계로 구분하고 준수해야 할 법제도를 제시하면서 사업관리 부서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맞춤형 경기교육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교육통통’ 홈페이지.
맞춤형 경기교육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교육통통’ 홈페이지.

# 빅데이터담당팀

교육정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을 통해 수집돼 분석·추출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빅데이터담당팀은 의회 및 행정기관에서 단위학교에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자료들을 표준화해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에듀파인, 교육통계, 학교정보공시 등) 중 활용도가 높은 통계자료들을 직접 보고 서로 조회할 수 있는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통계보고서를 생성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통계자료들의 활용 건수는 2017년 1만7천846건, 2018년 2만2천841건, 2019년 2만2천500건에 달한다.

빅데이터담당팀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정보를 공개해 교육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 ▶원비 현황 ▶회계예산서 등 7개 항목이며, 초·중학교는 ▶교육과정 ▶교과별 학업 성취 사항 ▶학교폭력 등 14개 항목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였던 공시일정을 하반기로 조정해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담당팀은 경기교육통계 기초자료 조사를 매년 4월과 10월 시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각급 학교 총 4천786개 교(분교 및 휴·폐교 포함)와 60개 행정기관으로, 교직원·학생 현황이나 학교(기관) 개황 등 각각 95개 장표, 29개 장표를 조사해 ‘시도별 교육통계 자료제공 시스템’에 제공하거나 경기통계연보를 발간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무선인프라 구축 TF 협의회.
무선인프라 구축 TF 협의회.

# 정보협력지원담당팀

정보협력지원담당팀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을 위해 학교전산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학교 정보화 기반을 조성해 학생 중심의 미래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학내전산망이란 각급 학교와 교육청 및 소속기관이 이용하는 공공정보통신서비스인 ‘스쿨넷서비스’와 연결해 외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학교 내부 정보통신 기반시설이다. 각급 학교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등 2천500여 개 기관이 스쿨넷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무선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내 5만9천여 개 교실에 대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설 학교에 대해선 보안·네트워크 장비,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및 LAN설비 등을 구축하면서 올해 대상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55곳 중 41개 교의 학내전산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 노후된 학교의 학내전산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등 8개 교의 학내망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통신망을 재설계했으며, 노후 장비 교체도 실시했다.

특히 정보협력지원담당팀은 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미래교실을 접목한 ICT 교구 및 기자재를 활용, 학생들의 체험과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3곳 등 총 33개 교가 신청했으며, 올해도 36개 교가 신청했다. 총 사업비는 13억7천여만 원에 달했다.

이들 학교에는 ▶3D프린터 ▶VR기기 ▶전자칠판 ▶빔프로젝터 ▶디자인 및 웹툰 제작용 디지타이저 ▶1인 미디어 제작 방송기기 ▶무선AP ▶키보드북커버형 태블릿PC ▶노트북 ▶충전보관함 등이 구축·비치됐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교육 및 미래형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송흥배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 인터뷰

-교육정보담당관의 역할이란.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원격수업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정보보안 의식 강화를 통해 악성코드의 주된 감염 경로인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정보 유출과 같은 정보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국책사업인 교내 무선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 등을 이용해 어디서나 스마트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러한 환경이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교육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필요한 경기교육정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이전까지 교실에서 대면해 진행되던 수업은 온라인수업으로 바뀌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교내 단말기나 무선인프라 환경이 전보다 훨씬 중요해졌고, 당연히 우리 과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원격수업 등 미래교육체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ICT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교원 노후 PC 교체 등을 다루고 있으며, 교원들의 노후된 유선망 중심 기자재를 원격수업이 가능한 최신 기종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태블릿PC 등으로 교체하기 위한 예산도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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