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어쩌면 미국 집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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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어쩌면 미국 집 사겠다
애틀랜타 원정, 희망샷 봤다
  • 연합
  • 승인 2020.09.0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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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참가 선수 중 최저타 기록인 6언더파를 적어낸 임성재의 중간합계 성적은 12언더파. 1라운드 3언더파와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묶어 중간합계 성적 13언더파를 기록 중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1타 차까지 뒤쫓았다.

임성재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0위까지만 경쟁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보너스 상금 1천500만 달러(약 178억 원)를 받는다. 준우승자는 500만 달러(약 59억5천만 원), 최하위 30위에도 39만5천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임성재의 나이는 만 22세 5개월. 2015년 대회 당시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의 나이보다 2개월 많은 그가 투어 챔피언십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커졌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기존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0)의 5위다.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주고 1라운드를 시작했다. 페덱스컵 랭킹 9위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안고 출발함에 따라 1라운드 2언더파 68타를 쳤지만 보너스 타수를 합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들어 드라이브 정확도 71.43%, 그린 적중률 88.89%로 샷 감각이 좋아졌다. 1라운드 12번홀(파4)까지 4타를 줄이다 16(파4)·18번(파5)홀 보기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 두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상금이 1천500만 달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 중에는 생각 안 하려고 한다.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의 플레이를 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 기간에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그는 "미국에 집을 사고 저축해서 미래에 편안한 삶을 살면 좋겠다"며 안정적으로 투어생활을 할 기반을 다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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