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8일부터 관내 10개 지정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생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으로 무료 접종이 지원된다.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 이상 만 8세 이하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하고,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이전에 2회 이상 접종력이 있는 경우 12월 31일까지 1회 접종하면 된다. 처음 접종하는 아이는 적절한 면역 획득을 위해 미루지 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도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접종이 가능하며,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등을 가지고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62세에서 64세 이상 노인은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부터 61세 취약계층은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접종 기간이다.

지정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앱 또는 양평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분산 접종으로 인해 접종일이 세분화돼 혼선이 초래될 수 있으니 꼭 연령별 사업 시작 시기를 확인 후 내원해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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