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정초 등 24개 초등학교 인근 124곳에 이달까지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기다리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이나 벽면에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조명도 추가된다.

또한 10월까지 부곡중앙초 등 6개 초교 인근 교차로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운영과 교통안전 기초질서 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