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용인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7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경기도 산하 3개 공공기관 용인시 유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도 산하 경기교통공사(신설), 일자리재단(이전), 시장상권진흥원(이전)이 신설되거나 이전됨에 따라 용인시에 유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경기도 산하 3개 공공기관의 용인시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며 "(유치될 경우)행정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8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8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오는 21~22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받은 뒤 선정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도의회, 경기도, 해당 기관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김기준 의장은 "용인은 교통요충지로 뛰어난 접근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도·농복합도시로서 기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사업 지원이 가능해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의회는 해당 기관들이 (용인에)유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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