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과 건설은 늘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7일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고 7월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자·영상·음향·통신(11.2%), 의약품(6.8%), 식료품(5.2%), 기계장비(2.0%)는 상승한 반면 자동차(-21.7%), 화학제품(-18.7%), 금속가공(-12.8%), 고무 및 플라스틱(-8.5%)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7월 중 제조업 출하 변동률은 자동차(-22.4%), 고무 및 플라스틱(-10.3%)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역지표인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20.9%), 기계장비(-16.2%)를 중심으로 12.3%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으나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3천492대로 16.5% 증가했다.

7월 중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2.0% 증가했으며, 8월 설비투자실행 BSI는 92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7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6%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액도 각각 68.1%, 117.9% 증가했다.

7월 취업자 수도 8만6천 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2%)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7.2%) 등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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