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동종·유사업종(품목) 기업들의 공동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2021년도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또는 수출상담회) 참가 시 필요한 전시부스 임차비, 장치비 등의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파견 사전·사후 단계의 마케팅 활동까지 도와주는 수출지원사업이다.

특히 내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출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대면 방식의 해외 전시회나 수출상담회는 물론 온라인 해외 전시회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임차비, 장치비 등을 포함하는 사업단계별 직접경비를 최대 70%까지 국고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업종별 단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비영리 업종단체 및 수출유관기관,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02-2124-3291~6)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내년에는 올해 미개최한 해외 전시회 수요까지 포함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에 직접 참여해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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