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인플루엔자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만 18세 이하로 확대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 6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내년 4월 말까지 실시한다.

만 9세 미만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과거 접종력이 있거나 만 9세 이상 어린이는 과거 접종이력과 상관없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2회 접종자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가능하며, 1회 접종자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 임신부도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1일까지 산모수첩 등 임신부 증빙자료를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인플루엔자 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이면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사 한 명당 하루 100명만 가능해 전화 문의를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의료기관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미추홀구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93곳으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추홀구보건소는 현재 선별진료소 업무를 위해 예방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032=880-5417~1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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