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의 ‘동구사랑상품권’ 인기에 힘입어 판매대행 협약이 늘어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동구사랑상품권 판매 대행기관이 기존 새마을금고 5곳(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 신협 5곳(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현대제철), 농협 2곳(중구농협 화수지점, 인천원예) 등에서 제삼교회신협이 협약에 가세하면서 총 13곳으로 확대됐다.

제삼교회신협에서는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환전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변지역 주민들과 가맹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상품권 발행 액수를 40억 원 목표에서 90억 원을 늘려 총 130억 원을 발행, 이 중 88억 원을 판매했다. 또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도 올해 680여 곳을 추가 모집해 현재 지역 내 가맹점 수만도 1천500여 곳에 이른다. 

아울러 상품권을 월 50만 원 한도에서 상시 6% 할인 판매하는 등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판매대행점 확대로 보다 쉽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가오는 추석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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