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지역 희귀난치병 아동 3명을 대상으로 ‘2020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더하기’는 SK 와이번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인하대병원 희귀질환센터 및 서울대병원과 연고지 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3명의 아동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7일 기부금 마련의 일환으로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가 오픈됐으며, SK선수단이 기부한 30여 종의 애장품이 1차(8일 오후 2시)와 2차(11일 오후 2시)로 나뉘어 판매된다. 투수 박종훈의 애독 도서 모음부터 김강민의 실착 고글, 한동민의 실사 사인 배트 등이 포함되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skhappyplus)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지역 단체들과의 컬래버 기부도 진행된다. 지난달 4일부터 진행된 ‘YESKIN 힐링 홈런 캠페인’을 통해 ‘힐링 패키지’ 판매 금액이 적립됐으며, 강화군과 함께 ‘강화도 간식 꾸러미’를 판매해 1개당 3천 원씩을 적립하고 있다. 또 SK 주요 선수들을 모델로 디자인한 살균 손 세정제 판매로도 판매금액의 절반씩을 적립 중이다.

SK는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 팬들의 호응이 좋은 ‘힐링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 패키지를 기획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추후 유관중 경기가 재개되면 반복적인 치료로 지친 대상 아동들에게 힐링을 전하는 ‘2020 희망더하기, Healing For you’ 행사가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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