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한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에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히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는 초·중·고교생에게 1주에서 7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학교장이 전문기관에 운영을 의뢰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수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담자와 청소년을 일대일로 연계한 개인 상담, 청소년 주제교육, 체험활동, 진로교육을 제공한다.

또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청소년이 소통하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2018년부터 경기도교육청, 각 학교와 연계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의 일환인 ‘학교 안 작은 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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