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혁신 관광생태계 조성 및 관광일자리 창출 1번지가 될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센터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7일 센터를 개소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공모한 사업이다. 인천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송도IBS타워 23층에 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센터는 총 967㎡ 공간에 ▶입주기업 사무실 12개 실 ▶50명 수용 가능한 콘퍼런스룸 ▶중소회의실 2개 실 ▶컨설팅 룸 및 20석 규모의 공유 오피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있다.

이를 통해 ▶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인천 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센터 신규 입주기업 공모’를 통해 지역 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 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총 17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 중 9곳은 우수기업으로 선발해 한국관광공사가 별도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사업 고도화에 나서게 된다.

홍창호 시 관광진흥과장은 "7일 예정됐던 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연기됐지만 센터 조성과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센터가 인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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