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나비길 스탬프 투어’ 운영

군포시가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자주 관찰되는 나비를 소재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나비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생태공원 안에 나비가 종류별로 자주 출현하는 5곳을 조팝나무길과 팽나무길, 탱자나무길 등으로 지정하고 각각의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 참가자가 나비길 리플릿을 받아 5개 지점을 돌면서 안내판에 나와 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투어는 운영기간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으로, 참가 인원은 매회 30명으로 제한된다. 초막골생태공원 생태교육실 앞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은 투어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나비와 먹이식물의 관계 등을 소재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투어를 개발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숲길을 탐방하는 비대면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초막골생태공원에는 호랑나빗과와 흰나빗과 등 모두 65종의 나비들이 서식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