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은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반도 DMZ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접경지역 주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DMZ와 세계유산의 정보를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접경지역이 갖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국립생태원, 국립현대미술관, 경기연구원, 아주대 통일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지만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수강생들과 교감이 가능토록 했다. 또 파주·연천의 생태현장을 담은 사전 녹화본 상영 및 관련 좌담회를 통해 집 안에서도 생태현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아카데미는 도내 DMZ 접경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일반인 접수도 가능하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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