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하는 만 9세 미만 어린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거나 이력을 모르는 경우에는 유행이 시작되기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지난달 1일 이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1회만 접종한 아이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 이전 절기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대상자로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2회 접종대상자는 처음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두 번째 접종해야 한다.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해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인천지역 612개소로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어느 곳이든 무료로 가능하다. 대상자는 사전 예약 및 전자 예진표 작성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방지를 목적으로 만 62~64세 노인과 만18세 어린이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