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9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행복한 동행’ 사업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천343명에게 한시적 생계비 6억 6천84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누적된 행복한 동행 성금으로 지원된 생계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직, 폐업 등으로 긴급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로 편입되는 취약계층까지 확대했다.

이번 생계비 지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선정하고 1인 20만 원의 생계비를 가구 대표 계좌로 지급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동행을 통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마음이 모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복지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한시적 생계비 지원을 통해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