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한 다문화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선정돼 업무용 승용차량을 지원받았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복지, 가깝고 편안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여성과 자녀, 외국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사업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10년이 넘는 오래된 소형차 1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센터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차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 차를 통해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례관리, 긴급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등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씨앗(한국수출입은행 사회공헌)’ 등이 적혀 수원지역 외국인들을 위한 현장 지원 업무에 기동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홍보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한편, 공동모금회가 지난 5월 진행한 ‘2020 한국수출입은행 다문화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전국 75개 기관·시설·단체가 참여해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를 포함한 14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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