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석수동 염불사(주지 향림스님)는 지난 2일 만안구청에 쌀 600㎏(12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쌀은 관내 취약계층 노인 6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염불사는 2017년 만안구와 ‘사랑의 쌀 후원’ 협약 이후 매년 쌀을 후원하고 있다.

각 동에서도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부부사랑로타리클럽(회장 조성현)은 8일 부흥동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마스크 7천250장을 구입하는 데 쓰여진다.

㈜혜성환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계2동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안양6동과 관양1동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땀을 흘렸다.

안양6동은 지난달 27일 대형 빨래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6가구를 위해 ‘사랑의 빨래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불 등의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관내 빨래방에서 세탁 및 건조 과정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총 19가구가 서비스를 받았다.

국제로타리3750지구 경안로타리(회장 민병호)는 관양1동 생활이 어려운 노인가정의 싱크대 수리, 도배, 장판 교체 등의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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