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 비말차단막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및 고령자로서 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이용하다 보니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왕도시공사는 공사 직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좁은 공간에서의 감염 방지를 위해 차량 내부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손 세정제 및 차량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매일 운행 종료 후 차량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오복환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교통약자 이용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2015년부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총 11대의 차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에게 이용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