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8월 초 제1호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개소하면서 적극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도와 구리시에서 각각 50%씩 재원을 부담해 추진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개념으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안전관리 41건, 취약계층 간단집수리 8건, 생활불편해소 22건, 지역특색사업 추진 23건 등 총 32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특히 지난달 취약계층 대상자 집을 방문해 누수의 원인인 옥상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하수구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했으며 선풍기 헤드와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추진 성과로 현재는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취약계층과 경로당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원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일에는 구리전통시장에서 행복마을사무원과 지킴이 등 5명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홍보 캠페인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행복마을 관리소를 운영해 가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사는 시민들에게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특색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와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내년 하반기에 제2호 ‘행복마을관리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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