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새로운 노래 공정한 공모전 작곡 부문’이 오는 28일 접수 마감된다.

도는 지난해 작곡가 친일 논란에 휩싸인 기존 경기도가(道歌) 사용을 중지하고, 도민친화적인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1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 ‘작사 부문’ 공모전에는 총 1천503건이 접수되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진행되는 ‘작곡 부문’은 ‘작사 부문’에서 선정된 최종 대상 후보 3개 작품을 소재로 3분 내외의 곡(멜로디)을 접수받는다. 대상은 1천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등 총 1천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윤일상 작곡가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 과정에는 ‘도민 참여 오디션’을 비롯해 도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 점수도 반영해 도민의 손으로 만들고 직접 뽑는 진정한 도민의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10일부터 재단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막바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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