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작곡가 친일 논란에 휩싸인 기존 경기도가(道歌) 사용을 중지하고, 도민친화적인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1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 ‘작사 부문’ 공모전에는 총 1천503건이 접수되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진행되는 ‘작곡 부문’은 ‘작사 부문’에서 선정된 최종 대상 후보 3개 작품을 소재로 3분 내외의 곡(멜로디)을 접수받는다. 대상은 1천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등 총 1천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윤일상 작곡가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 과정에는 ‘도민 참여 오디션’을 비롯해 도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 점수도 반영해 도민의 손으로 만들고 직접 뽑는 진정한 도민의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10일부터 재단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막바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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