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교회 감염과 소규모 가족 및 지인, 온라인 카페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인 8일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5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42명으로 늘었다.

안산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가족·지인 모임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현재 13명까지 증가했다.

수도권의 한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서도 2명이 더 나오면서 총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또 부천 가족 모임 관련 1명(누적 15명),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1명(누적 26명),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 1명(누적 2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다만 확진자가 속출했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불분명 환자’ 비중은 30.9%(17명)로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나와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9명으로 증가했다.

9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은 605개 중 48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80.3%이며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41.3%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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