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지난 8일 광주시 퇴촌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A씨는 지난 7월 31일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3천 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인출 사유를 물어보자 ‘국정원에서 개인정보가 유출 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곧바로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권기섭 서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유지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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