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제354회 임시회 기간인 9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관부서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복지안전위원회는 복지여성국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 추진실적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간대를 나눠 진행됐다.

수원시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와 노인복지과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한원찬(국민의힘, 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은 "코로나19로 행사 취소 등에 따라 남은 예산을 추경에 빠르게 반영해 필요한 사업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미옥(민, 금곡·입북동) 의원은 "가족여성회관, 여성문화공간-휴 등 매년 프로그램이 대동소이하다"며 "수원시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구직 희망 노인의 취업 연계가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시니어클럽의 점검을 해달라"고 말했다.

조명자(민, 세류1,2,3·권선1동) 의원은 "어르신들의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며 "노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서 안부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승(민, 영통2,3·망포1,2동) 의원은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사업의 재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최영옥(민, 원천·영통1동) 의원은 "시민모니터단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단위의 교육을 통한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명규(민, 정자1,2,3동) 의원은 "실적에 맞추기 위해 사업을 무리해서 진행하지 말고 초기 계획을 변형해서라도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15일까지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16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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