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이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VR을 통해 화재상황 대응법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교육청이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VR을 통해 화재상황 대응법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사이버 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한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이버 학생안전체험관은 코로나19 등으로 대면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도서 및 접경지역 등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학생안전체험관의 12개 체험존을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구성될 예정으로, ▶안전교육 프레젠테이션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안전교육 동영상 ▶사이버 안전체험 어트랙션 등의 안전교육 콘텐츠가 탑재된다. 모든 콘텐츠는 가상체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파노라마 VR 형식으로 실리며, 학생들은 온라인 환경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 시 행동요령을 학습할 수 있게 된다.

구본준 학생안전체험관장은 "미래의 소중한 인명을 미리 구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체험형 ‘사이버 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이버 학생안전체험관이 미래 인천형 안전교육의 포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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