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중학교(교장 정재오) 김민식(3년) 군이 ‘제18회 전국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최동석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9일 용현중에 따르면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 근현대사 속 전쟁의 기억,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 자료 등 세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김민식 군은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쫓아 문헌연구 보고서 ‘봉오동과 청산리 뜨거웠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군의 삶 속으로’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인천에서 이 대회 첫 대상을 수상한 김민식 군은 "독립을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하고, 그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어받아 코로나19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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