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주간보호시설에서 1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33번 확진자가 지난 9일 발생한데 이어 이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곳에서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0여 명이 양성반응을 보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은 33번 50대 확진자(장호원)와 연관된 80대 어르신(율면)이 장호원의 한 주간보호센터의 이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의심자 39명을 검사했고 그중 12명이 확진, 나머지 어르신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가족 등 밀접 접촉자 여부 판단과 동선 파악에 나서며 추가 확산방지에 나섰다.

특히 33번 확진자의  폭 넓은 동선과 10여 명의 시설 확진자의 가족 등을 조사 중이며 이에 따른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

한편 장호원 주간보호센터 확진자 12명 중 여주와 음성에서 검사를 받은 2명은 그 지역의 확진자로 구분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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