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함께 이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장호원 복숭아를 품평하는 자리가 오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10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햇사레복숭아축제가 취소된데다, 연이은 기상재해로 농가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려는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최고 과일을 생산한 농가의 기술을 복숭아 재배농가에 전파하기 위해 ‘장호원황도 품평회’를 개최한다.

장호원황도 품평회는 장호원황도의 원산지인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24년째 이어진 행사로, 최고 품질 복숭아의 고장 이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재배농업인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재배기술 상향평준화에 기여해 왔다.

출품은 16일 오후 6시까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또는 연구개발과 과수연구팀에 하면 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장호원황도 품평회의 큰 특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수를 줄이고 시간차 심사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며, 매년 품평회 후 전시·홍보를 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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