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노후화된 고가사다리차(46m)를 53m 고가사다리차로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사다리차 배치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며, 오는 16일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신형 고가사다리차는 7억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 안전장비가 장착된 바스켓형 직진식 사다리차이다. 기존 차량보다 조작이 쉽고 사다리를 펼치는 시간이 빠르며, 최대 53m까지 전개돼 17층 높이 건물의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고가사다리차 배치를 통해 각종 재난 등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고가사다리차 조작훈련과 현지적응 훈련으로 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