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코로나19로 불안ㆍ위축ㆍ관계단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격리 및 확진 이력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교를 위해 마음백신 프로그램과 초교 저학년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돕는 집단프로그램 슬기로운 가족놀이다.

마음백신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개인상담, 학급을 대상으로 한다.

6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마음케어 집단상담프로그램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제공하는 마음닥터,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해 상담 및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행복-이음 등 총 4가지다.

마음백신 키트를 활용해 상담자와 비대면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로 구성됐으며, 카카오톡 채팅상담과 전화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슬기로운 가족놀이는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3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줌을 활용하며, 가족 간 친밀감, 소통력, 결속력을 키워 부모-자녀 관계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정숙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등 여러 교육주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지원이 필요하다"며 "비대면으로 안전하면서도 전문적인 상담 지원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학교 적응력을 높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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