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인연합회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결정을 크게 환영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이제 곧 추석으로,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명절 대목에 물건을 얼마나 구매해야 할지를 생각하면 걱정과 한숨부터 나온다’는 말을 듣는다"며 "우리 상인연합회는 도의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 장려금이 필요하다고 도의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전달한 지 하루 만에 해당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예산편성을 발표해 준 이재명 지사와 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소비 촉진 장려금의 추석 명절 전 지급을 통해 전통시장, 상점가, 소상공인의 판매량 감소와 이에 따른 명절 농산물 판매 감소가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에서 소비 촉진 장려금 형태로 20% 지원을 통해 장사가 안 돼 폐업 상가가 늘어나는 상황을 막아 달라"며 "30년 된 가게들도 줄줄이 폐업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로 생계 최전선에 놓인 상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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