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기초 학력 및 원격수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초등학교를 3곳을 찾았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초교에 맞춤형 학력 지원인 두드림학교(‘배움튼싹 더다짐’ 지원사업)를 전면 확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부내초교는 1·2학년까지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한글집중지원을 실시하며 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에듀테크멘토링’을 활용해 원격수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또 인천장수초교는 수업 내 협력교사인 친친샘을 활용해 한글 및 기초수학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별 저해 요인 검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시각훈련, 인지능력향상, 동기부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서흥초교는 한글돋움, 학력더하기, 두드림 심리상담 등 16개의 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마을과 연계한 원격학습보조, 방과후학교, 목공체험교실을 운영해 지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힘든 시기에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초학력은 초교 시기의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며, 세심한 관심과 지도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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