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2월 도래하는 비관리청항만공사 투자비 보전 종료 이후 TOC부두로 전환되는 인천북항 3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TOC는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른 부두운영회사를 말하며, 신규 TOC 운영사로 최종 선정되면 북항 3부두의 임대시설을 전용하게 된다.

북항 3부두는 2만t급 1선석(288m)의 접안 능력과 66만t의 하역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잡화화물을 취급하게 된다. 임대시설은 대지면적 총 7만969㎡로 에이프런(배를 대기 위해 만든 설비) 8천355.3㎡, 상옥 1만153㎡, 야적장 4만8천561㎡, 변전실, 경비실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 신청 서류를 IPA 해당 부서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항만하역사업 등록을 한 업체로 임대기간은 5년, 임대료는 항만운송사업법시행규칙 제28조에 따라 산정한다.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자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는 다음 달 26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시스템 입찰공고문 또는 IPA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IPA 운영본부 ☎032-890-8245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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