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윤혜원을 대신해 입덧하는 등의 증상을 보여온 류승수가 의사에게 쿠바드 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연이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 아이와 인사하는 류승수와 윤혜원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아내를 위해 김치볶음밥, 라면 등의 요리를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잘 먹는 윤혜원과 달리 자기는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면서 미숫가루만 먹고, 아내가 식사하는 모습만 바라봤다.

윤혜원의 초음파 검사를 지켜본 류승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감탄했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정기 검진을 같이 가주고 엄청 신경 써줬다는 윤혜원의 말에 류승수는 “그때 일이 없어서”라고 쑥스러워했다.

임신 14주인 윤혜원을 본 의료진은 아이가 매우 건강하다고 했다.

류승수는 의사에게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었다.

밤에 구역질이 나고 만사가 무기력하며, 둘째가 생기고서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 같다는 류승수의 말에 의사는 “쿠바드 증후군이 있다”고 답했다.

남편의 입덧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보통 감정이 풍부한 이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아내를 사랑하는 류승수가 어느새 감정이입이 되어 나타난 증상으로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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