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20∼30대 남매 3명(용인339∼341번)이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용산구 111번)씨의 자녀들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휴일을 맞아 자녀들을 보기 위해 주택을 찾은 A씨(어머니)에 의해 이들 남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남매는 지난 8~9일 기침·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사가 나타났으며, 12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모 건설회사 조리사로 근무 중인 A씨는 직장 동료인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접촉자 및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배정 되는대로 이들 3명을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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