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임시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여주박물관 탐험대’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꼬마 기차, 수려선’이란 주제로 줌(ZOOM)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협궤열차 3D 입체 퍼즐을 만들며 경기도의 동서(수원~여주)를 이어 주던 수려선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수려선은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을 목적으로 부설됐지만 1972년 폐선될 때까지 42년간 운행 기간 지역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옛 수려선 구간이었던 수원과 용인, 이천, 여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므로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고장의 근대문화유산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와 목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4회에 거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방법은 오는 15일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 넷째 주 수요일까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로 신청 가능하다.

단, 참가 신청 시 주소와 연락처를 반드시 작성해야 수려선 협궤열차 3D입체퍼즐을 우편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87-35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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