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대회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판교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창업공모전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창업팀) 5곳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참여한 총 284개 창업팀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를 거쳐 창업팀들을 선발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3천만 원, 경기도지사상)은 스마트폰 기반 혈액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원드롭’이 차지했다. 개인이 직접 소량의 혈액으로도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분석 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점에서 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상금 1천500만 원)은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한 난치성 신경 질환 세포 치료제를 발표한 ‘㈜셀라퓨틱스바이오’와 국내외 임상시험 매칭 제공 플랫폼으로 각종 임상시험의 효율화를 꾀한 ‘㈜메디아이플러스’ 등이 차지했다. 

우수상(상금 1천만 원) 수상팀은 덕트 및 파이프 건식세척 서비스를 발표한 ‘㈜더브라이트’와 투여횟수를 줄이고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비만·치매 치료제 모델을 제안한 ‘㈜아울바이오’ 등이다.

나머지 입상 팀들은 지속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각 2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향후 수상 스타트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공모전인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본선 진출 자격과 해외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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