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국민의힘·인천 중·강화·옹진·사진) 국회의원은 13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주차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 개선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을 선정하고 1차 연도 사업비로 국비 65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2년간 건설될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국비 157억 원(60%), 시비 52억 원(20%), 구비 52억 원(20%) 등 262억 원을 투입해 435면의 주차타워로 건설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 확보된 국비 157억 원은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총액 41억 원의 약 4배(3.8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주차장이 건설되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 주차난으로 피해를 받아온 인근 주민과 갈등 해소, 상권 활성화 등 인천종합어시장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은 "인천 최대 수산물 도·소매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 규모에 걸맞은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신규 조성을 요구해왔는데 사상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인천종합어시장이 인천 경제를 부흥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해왔던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종합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코로나로 힘든 지역 경제도 함께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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