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면 인접한 지역에 이천시가 시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하자 여주지역 20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가 결성하는 등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능서면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가 결성됐고 박시선 여주시의회의장, 경규명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장, 박문신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임형선 능서면이장협의회장, 여주시시민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8월 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건립 추진위원회’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 선정 위치를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 11-1 등 4필지(2만826㎡)로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능서면을 포함해 여주시 전체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자 만들어졌다.

회의에서는 모임명칭확정, 공동위원장 5명(박시선 여주시의회의장·경규명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장·서도원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유명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여주시지회장·임형선 능서면이장협의회장)선출 등 조직구성을 마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형선 능서면대책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반대운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었음에도 이천시에서는 시 경계 후보지 반대를 무시하고 설치 결정을 내렸다. 능서면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여주시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능서면 반대추진위 힘만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며 여주시의 자존심을 걸고 설치를 막아내어야 한다. 지역의 여러 기관이나 단체들도 힘을 합쳐주기 모인 모든 단체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는 현재 총 20개 단체로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회여주시지부, 자유총연맹여주시지회,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단법인여강길, 여민협동조합,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여주시지회,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주문화원, 늘푸른자연학교, 노인회여주시지회, 여주시이통장연합회, 여주시읍면동체육연합회, 63회, 쌍육회, 산림조합, 여주시재향군인회, 한강지키기운동여주지역본부, 여주시경계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반대 대책위원회로 이뤄졌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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