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공도 시민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열린 ‘공도 시민청’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용역사인 ㈜도시경영연구원 연구진, 안성시 총괄계획가, 정책기획담당관실 기획팀, 공도읍장, 관련부서 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공도 시민청 건립은 옛 공도읍사무소 부지 3천942㎡에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도읍을 비롯해 안성시 서부권 지역에 부족한 문화체육 복지시설이 보강돼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침체된 옛 공도읍 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공도 시민청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입지여건 분석, 개발방향 및 발전 전략, 교통의 접근성,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도시경영연구원 김석준 본부장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효율적인 공론화 방향에 대한 의견과 진입도로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제시, 벤치마킹, 콘텐츠 개발 등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보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공도 시민청 건립을 위한 시작이자 방향을 잡는 중요한 자리이다. 오늘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해 시민이 주도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용역을 내실 있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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