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 공식팬카페 ‘민호특공대’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수해지역 긴급복구 및 피해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14일 인천적십자사에 따르면 장민호 팬클럽은 장민호의 생일인 9월 15일을 기념해 장민호의 고향인 인천에 수해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민호특공대 관계자는 "가수 장민호의 생일을 단순히 축하하기보다는 코로나19, 태풍,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돕는 나눔에 동참해 더욱 행복하고 의미있는 날로 만들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모인 기부금이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호 인천적십자사 회장은 "가수 장민호 팬클럽 회원분들의 후원으로 재난에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한시름 덜고 웃게 되실 것 같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우선적으로 태풍과 수해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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