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시행 중인 운정3지구 개발계획변경(10차)과 실시계획 변경(8차)이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변경승인된 내용은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과 국토부 주거복지로드맵 및 관계기관 협의의견 반영 등이다. 

우선 GTX운정역 역세권에 트리플(교통·문화·친수)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며, GTX 역사 상부에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2만8천㎡)이 설치돼 GTX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고, 시민 오픈스페이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역사 북측 문화공원 광장, 좌측 청룡두천 수변공원 광장까지 연결되는 트리플 시민문화광장으로 향후 운정신도시 내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전시공연이 가능하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기존 상업용지가 GTX역세권 중심상권 형성에 따라 상업 공간구조가 재편됐으며, 추가로 업무복합용지(2만6천㎡), 문화시설용지(1만8천㎡), 주상복합용지(11만4천㎡)등이 신설돼 다양한 수요층 확보와 함께 GTX역세권 전체구역(36만㎡)이 특별계획구역으로 확대지정 됐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창의적 건축설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절차가 진행되며 GTX운정역 환승센터는 상업·업무·문화·주상복합 용지가 연계돼 복합기능이 발휘되는 환승시설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신도시 주요거점에 생태육교 등을 설치해 운정신도시에서 심학산까지 이르는 신도시 전체가 하나의 녹지축이 형성되고 상업·업무·도시지원 용지 등을 통해 자족기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LH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공공·편익사업으로는 운정3지구 A37블록 공동주택 부지에 독립된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 생활체육실, 복지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운정신도시가 신도시 연접 메디컬 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와 함께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수도권 서북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LH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명품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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