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디젤차 관리, EGR 교체와 카본 제거로 가능하다
상태바
노후 디젤차 관리, EGR 교체와 카본 제거로 가능하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
  • 기호일보
  • 승인 2020.09.15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
김필수 대림대 교수

친환경차 보급은 필연적이다. 내연기관차의 한계성은 더욱 커지면서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무공해차 보급은 더욱 확대되면서 우리 일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의 허상이 깨지면서 국내에서도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5등급 차량으로 디젤차가 가장 빠르게 진입하면서 도심지 진입 규제 등 점차 소비자가 구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젤차는 연비도 높고 관리가 쉬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유혹받는 차종이다. 아직도 수입차는 물론이고 국산차도 디젤차가 많이 출시되는 이유도 소비자가 찾고 있는 이유도 되지만 개발해 놓은 디젤 차종을 밀어내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규제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소비자는 찾고 있고 제작사는 밀어내기를 하면서 시장에서는 아직 승용 디젤차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러한 추세는 계속 진행되면서 노후화된 디젤차를 대상으로 하는 규제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노후화된 디젤차는 초기와 달리 배기후 처리장치의 한계와 노후 시스템으로 인한 배출가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크다. 

특히 노후화된 디젤차는 질소산화물과 매연 등이 특히 문제가 큰 유해가스라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노후 디젤차를 폐차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매연 저감장치인 DPF를 의무 장착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늘어나고 있는 디젤차와 확실한 대기 환경개선 효과는 한계가 있다. 특히 연식으로만 5등급 차량으로 디젤차를 몰아가고 있어 일선에서는 불만도 매우 크다. 현재 노후 디젤 차량은 관리에 따라 배출가스의 정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엔진 내 카본 제거도 연소 상태가 크게 달라지면서 개선이 가능하고 커먼레일 시스템 청소와 관리도 중요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엔진 주변에서 우선적으로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EGR의 경우도 관리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교체 등을 통해 새롭게 탄생이 가능할 만큼 개선효과는 매우 뚜렷하다. 이러한 경우에 정부에서 DPF와 같이 보조금을 줘 활성화를 이룬다면 괜히 획일적으로 5등급으로 전락하는 디젤차를 구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디젤차에 대한 규제 강화는 당연한 정부의 과제이다. 특히 노후화된 디젤차 문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의무일 것이다. 점차 디젤차 판매도 크게 줄 것이고 규제도 강화되면서 디젤차는 향후 가장 먼저 사라지는 차종이 될 것이다. 

물론 아직 대체 방법이 없는 대형 트럭이나 건설기계는 한동안 디젤엔진이 차지하겠지만 일반적인 디젤 승용차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아직 길게 가야 하는 디젤차의 제대로 된 정리는 개선의 여지가 크다. 개인 재산인 만큼 억지로 친환경차로 바꾸게 할 수도 없는 만큼 더욱 국민을 설득하고 개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하고 진행해야 하는 사안이다. 엔진 내 카본 제거, EGR 시스템 교체 등 다양한 개선 방법과 보조금 제공 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환경 개선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