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출·퇴근길 아차산로 등 주요 교차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국토부 주관 ‘2021년 지자체 ITS국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그 동안 인근 별내·다산 등 신도시 입주에 따라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만성적인 출근길 교통체증이 발생됐던 교문사거리∼워커힐간 아차산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교통체증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설치되면 효율적인 교통흐름 통제와 정체 구간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 신호주기와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길 교통체증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안승남 시장은 "인근 별내와 다산 신도시의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길 교통체증에 구리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게 돼 내년도 주요 구간 교통체증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퇴근 차량들이 주차를 위한 시내구간 운행이 또 다른 정체 요인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노외 7개소)과 공유주차장의 주차정보를 안내하는 원스톱 주차정보안내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해 효율적인 주차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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