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에 맞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한반도종전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패널 9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과 함께 ▶기획세션 6개 ▶평화운동 협력세션 6개 ▶특별세션 2개 ▶초청세션 2개 등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17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는 영상 개회식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북협력 사업 제안을 담은 기조연설과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국제관계학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조셉나이 교수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오후에는 경기연구원 주관의 DMZ 보전과 개발을 다루는 ‘기획세션’과 보훈교육연구원,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가 각각 탈북 여성 연구자들이 보는 한반도 평화론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진행하는 ‘초청세션’,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다룰 ‘특별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평화운동 협력세션’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상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오후에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공동 주재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의 ‘특별세션’과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참여는 DMZ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하면 개회식 등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DMZ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해 16일까지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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