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에게 실버 카(성인용 보행기)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소외된 어르신의 안전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미사1동 특화사업으로 미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그동안 개인, 단체(미사1동 주민자치, 통장단, 체육회 등) 및 사업체 등에서 모은 미사랑 후원금(경기공동모금)으로 추진됐다.

 협의체는 실버 카 지원을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20명을 선정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보행에 큰 어려움이 있어 바깥출입을 하기 힘들었는데 실버 카로 산책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용호 미사1동장과 이명순 위원장은 "앞으로도 실버 카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고 싶은 미사1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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