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와 일산동부경찰서가 공동으로 일산신도시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발생한 사우디 석유시설 피폭 등 테러집단에 의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위험도 증가와 목적적 예방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15일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일산공동구’에 대해 집중된 가운데 대테러 취약요인 파악 및 개선책 마련 등 시민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테러 예방활동으로 펼쳐졌다.

특히 경찰은 ▶일산신도시 일대 국가중요시설 내 취약요인 및 자체 테러예방대책 수립여부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등 자체 방호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양 경찰서간 대테러 예방활동과 정보교환 및 테러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 가동 능력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폈다.

현장 지휘에 나선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테러 발생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하는 예방적 대테러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 같은 대테러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관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고양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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