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소속 영재교육원이 9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영재수업을 진행한다. 

기존 영재교육원 수업은 출석 수업을 통해 학생 팀별 프로젝트 수업, 실험 수업 등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포천교육청영재교육원(이하 영재교육원)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직접 학생들의 집 앞까지 배부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PC나 웹캠 등 기자재 보유 여부를 파악해 온라인 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영재수업 담당 교사들은 출석 수업에 적합했던 기존의 수업 내용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수업에 맞게 재구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영재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생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재교육원에서 직접 집까지 수업 물품 꾸러미를 전달해 주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줘서 고마웠으며, 수업 내용 역시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실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춘보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상황에 맞게 수업 방식을 바꾸어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온라인 영재교육 수업이 활성화된다면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높은 영재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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