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화폐인 ‘동구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동구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는 오는 17일부터 기존 현금 구매 할인율(6%)보다 4%p 상향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구매 가능한 금액은 액면가 50만 원까지다.

특별할인 상품권 구매 희망자는 동구지역 내 새마을금고 5곳(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 신협 6곳(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현대제철·제삼교회), 농협 2곳(중구농협 화수지점, 인천원예) 등을 방문,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고 할인구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실시하는 특별 할인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사랑상품권은 발행 첫 해 15억 원이 모두 판매된 뒤 올해는 130억 원으로 발행규모가 대폭 늘어났으며, 사용 가능한 가맹점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매점, 음식점 등 1천500여 곳으로 크게 확충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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