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의식수준 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자원순환도시 인천만들기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정책 변화와 방향’의 주제 발제를 통해 "올해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 사업 지원과 생활폐기물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 시범사업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하반기 인천의료원에서 ‘1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도 운영한다. 5억4천만 원의 시비를 들여 세척공간을 확보하고 시설을 지원(2억8천만 원)한다. 다회용품을 구입하고 인력을 충원(2억2천400만 원)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후에는 인천의료원 및 지역 내 대학병원 4곳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31개 사설 장례식장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정책 종합 홍보도 추진한다. 27억7천900만 원을 들여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방송(TV, 라디오), 신문, 옥외(버스, 지하철, 전광판 등), 온라인(인터넷, SNS 등), 인쇄(현수막, 리플릿, 포스터) 등을 이용해 진행한다. 이달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 의뢰 및 종합광고 대행사를 선정하고 10∼12월 자원순환정책 광고 제작 및 매체 송출을 시작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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